현대전자, 일본에 차세대 반도체연구소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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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봉구특파원]현대전자가 일본에 차세대 반도체 연구소를 설립한다. 현대전자 도쿄지점 이용두이사는 24일 "기가급 반도체의 회로설계및 제조장치 개발과 비메모리 반도체의 기반기술을 연구를 위해 가와사키시 가와가나 사이언스 파크내 "R&D비즈니스파빌딩"내에 연구소를 오는 7월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이사는 "우선은 기존의 현대전자 연구인력과 일본 현지에서 채용한 2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출범시키되 점차 인력과 연구시설을 확대해 반도체 종합연구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소는 오는 7월 현지지법인(현대전자저팬)으로 전환되는 현대전자 도쿄지점의 부속연구소 성격을 띠게 되는데 이 회사는 초기연도에 연간 2백만-3백만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현대전자 외에 삼성전자도 오는 9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요코하마시에 종합연구소를 건설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