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면사가격 속락 "바닥세"

매기위축으로 시중 면사 가격이 속락, 바닥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을지로6가등 관련상가에 따르면 직물등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둔화되면서 매기가 위축되자 상인들의 고객유치를 위한 판매경쟁이 끊이지않아 시세가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사가 주종을 이루고있는 20수와 23수가 1백81.44kg당 49만원씩으로 최근들어 2만원씩이 또 떨어졌으나 그나마도 원매자가 적어 한산한 시황을 보이고 있다. 또 30수와 40수 국산제품도 1백81.44kg당 1만원씩이 하락해 54만원과 60만원선의 약세를 면치못하고있고 코마 30수와 40수 역시 국산제품이 1백81.44kg당 65만원과 67만원선의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또 T/C사도 30수와 45수가 1백81.44kg당 48만원과 59만원선의 낮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매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관련수요업계의 경기전망이 불투명해 수요업체들이 소극적인 구매로 일관하고있어 앞으로도 이같은 약세권이 상당기간 지속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