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가정용 멀티미디어시스템 개발 .. 대우전자
입력
수정
대우전자는 가정용 VTR와 PC를 연결,PC모니터를 통해 VTR를 시청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스템 "PCR"를 개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대우는 이 제품을 상품화해 내년초부터 시판할 계획이다. 대우전자의 "PCR"는 TV만 연결하면 일반 VTR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고 PC를 연결하면 모니터로 VTR와 TV를 시청할 수 있으며 PC와 VTR를 모두 연결하면 PC로 VTR를 조작하면서 모니터를 통해 TV시청이 가능하다. 또 기존 TV용 리모컨으로 화면을 조작할 수 있고 PC모니터상에 나타나는 VTR화면을 마우스나 키보드로 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밖에 컴퓨터에 익숙한 사용자는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재구성할 수도 있다고 대우는 덧붙였다. "PCR"은 특히 NTSC(미국 일본등의 방송송출방식)형 테이프는 물론 유럽 지역의 PAL방식 테이프도 사용 가능한 월드와이드형 제품이라고 대우는 설명했다. 대우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94년부터 1년 7개월간 4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윈도상에서 운용되는 PCR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