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대형주 반등으로 지수 920대 회복
입력
수정
포항종합제철 LG전자등 지수영향력이 큰 대형주들의 반등세를 힘입어 종합주가지수가 하락이틀만에 920대를 회복했다. 한미은행등 은행주와 투금 증권주는 M&A를 재료로 초강세를 보였고 올여름 심한 더위가 예상됨에따라 롯데삼강 빙그레 해태유업등 여름특수주도오름세였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8.67포인트오른 920.43을 기록했다. 대형우량주 70개종목으로 구성된 한경다우지수는 193.73으로 지난주말에 비해 1.17포인트 내렸다. 그러나 거래량은 2,826만주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테마주들에 대한 이익실현매물과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장중한때 903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 75일이동평균선인 903선에서 기관투자자들이 지수관련주를 대량으로 사들이며 주가는 오름세로 반전됐다. 지난주 주가하락폭이 컸던 포항제철과 LG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기업매수합병(M&A)관련주인 한미은행 중소형증권주 투금주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상승에 한몫했다. 롯데삼강 해태유업등 빙과제조업체도 여름특수로 인한 실적호전이 예상됨에 따라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삼환까뮤 현대종합상사 호텔신라등 월드컵 3인방은 그동안 주가상승폭이 너무 컸던데다 월드컵축구의 한일공동 개최방안이 나오면서 유치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우려로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 한은, 1.4분기 실질경제성장률 7.9%로 당호 예상치를 상회 월말 세수요인에 따른 단기자금시장 불안 FIFA, 월드컵축구 한일공동개최로 거론 고객예탁금 감소세 지속 단기 주가하락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대우, 퍼스널컴퓨터와 VCR기능을 결합한 PCR개발 기산, 성북민자역사 단독사업 신청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