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여권, 정국 정면 돌파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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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이 28일 개원후 입당의사를 밝혔던 무소속의 서훈의원(대구동을)의영입을 전격 강행, 야권의 추가 장외투쟁 움직임에 대해 정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출. 서의원은 이날 입당기자회견에서 "개원전.후 관계없이 언제라도 입당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는데 오늘오전 강삼재사무총장의 전화를 받고 예정보다 빨리 입당절차를 밟게됐다"고 밝혀 여권의 이같은 입장을 뒷받침. 이와관련, 신한국당 안팎에서는 북한군미그기의 귀순과 2002년 월드컵 유치국면 등으로 야권의 장외투쟁이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어 야권도 결국은 원내에 복귀할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밀어붙이기"를 시작한 것 아니냐는 분석.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