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30일) '사랑하기 좋은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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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좋은날" (낮 12시) = LA에서 귀국한 공인회계사 형준은 청순한 이미지의 스튜어디스 시정에게 접근해 가까워지는데 성공한다. 얼마후 이들은 형준의 오피스텔에서 함께 밤을 보내게 되지만 침대 밑에 떨어져 있는 여자 귀고리 때문에 사이가 멀어진다. 5개월후 친구 태섭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을 듣고 식장으로 뛰어간 형준은 신부가 다름아닌 시정임을 알고 크게 놀란다. "이숙영의 비하인드 신" (오후 10시30분) = 이시간에는 영화 (쇼생크 탈출) 제작 현장을 찾아가 본다. 모건 프리만과팀 로빈스 주연의 (쇼생크 탈출)은 감옥 속 죄수들의 삶을 그린 영화로 많은 감동을 준 영화다.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감옥은 수백년 전에 감옥으로 사용하던 오하이오주 연방 교도소이다. 지난 25년간 교도소에서 간수로 일해온 찰스 플레이씨가 직접 감옥안에 들어가 감옥 구조와 샤워장 등을 설명한다. 특히 영화속에 등장한 죄수 엑스트라 가운데 실제 감옥에서 생활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과 22년간 간수로 일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포함됐다는 재미있는 사실도 알아본다. "빠빠 조반니를 따라서" (오후 9시30분) = 교황의 레또니아와 에스토니아 방문기를 방송한다. 레또니아에 도착한 교황은 작은 마을 이글로나의 성지를 방문해 미사를 드린다. 그리고 수도 리가에 있는 한 대학에서 공산 체제하의 레또니아의 미래와 가톨릭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을 마친 교황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을 방문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