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텔레콤 민영화된다' .. 정부지분중 49%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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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영통신회사인 프랑스 텔레콤이 민영화된다. 프랑스정부는 30일 각료회의를 열고 98년 유럽통신시장개방에 앞서 프랑스텔레콤을 내년 1월까지 민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프랑스텔레콤의 지분중 51%는 정부가 계속 보유하고 나머지 지분은 일반투자자들에게 매각된다. 프랑스정부의 이번 결정은 98년 유럽통신시장을 앞두고 영브리티시 텔레콤미 AT&T등 대규모통신회사들이 자본제휴와 합병을 무기로 프랑스시장에참입하는 것에 대비한 조치로 풀이된다. 또한 프랑스텔레콤측은 경쟁력제고를 위해 기존사원들을 대상으로 조기퇴직을 유도하거나 이직을 권장하는등 인원감축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