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하순부터 시작 .. 남부 24~25일/중부 27일께

6월은 초반에는 맑은 날과 흐린 날이 주기적으로 교차하겠으나 하순후반부터는 본격적인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기상청은 31일 "6월 기상전망"을 통해 "6월 전반부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통과, 맑은 날과 흐린 날이 교차하겠으나 점차 흐린 날이 많아지면서 하순 후반부터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겠다"며 "특히 하순후반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한차례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기온은 평년 (19~22도)과 비슷하겠으며 강수량은 평년(1백9~2백27mm)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순별예보를 보면 상순에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통과하겠고 2차례 정도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으며 기온은 평년(18~21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31~72mm)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겠다.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으나 한차례 정도 기압골이 통과하겠고 영동지방의 경우 일시적으로 오호츠크해 찬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저온현상을 보이겠다. 하순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겠으며 장마는 남부지방의 경우 24~25일께,중부지방은 27일 전후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한차례 호우가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