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배출 등 8백여 업체 적발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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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31일 허용기준치를 넘긴 오염물질을 배출하거나 오염방지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8백54개 업체를 적발해 34개 업체에 조업정지와 함께 고발하는 등 위반 정도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렸다. 동성화학(주), 한창제지공업(주), (주)동성, 동화기업(주),강남정공(주), (주)원진 등 34개 업체는 환경오염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않은 채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돼 조업정지와 함께 고발됐으며,배출시설을 무허가로 설치, 운영해온 동양이화공업(주), (주)신흥 등 75개 사업장은 무허가시설의 사용금지 또는 폐쇄명령을 받았다. 또 중앙제지(주), (주)이화상사, (주)보광, (주)세원, 현대중공업(주), 한국안전유리(주), (주)대동공업 등 5백51개 업체는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시설개선 명령또는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환경부는 지난 4월 한달동안 각 시도 환경담당공무원과 지방환경청 단속원 등연인원 1만2천여명을 동원해 1만6백2개 업체에 대해 환경관련 법령 준수여부에 대한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