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결제 리스크 통화체제 구축을"...BIS 권고

국제결제은행(BIS)은 외환거래에서 이종통화간 결제시점이 상이함에 따라 발생하는 외환결제리스크( Herstatt risk )를 감축하라고 각국의 금융기관에 권고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G-10 중앙은행들로 구성된 BIS지급결제제도위원회(CPSS)는 최근 발표한 "외환결제리스크 감축을 위한 BIS보고서"를 통해 금융기관은 외환결제리스크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내부절차를 마련,외환결제리스크를 통제하라고 주장했다. 또 금융기관은 외환거래관련 리스크및 수익을 평가하고 이를 경영판단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내부관리체계를 구축할 것도 권고했다. CPSS는 외환결제기구에 대해선 수취보장시스템 또는 반환보장시스템을 강구해 이종통화간 결제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감축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의 역할과 관련,CPSS는 외환결제리스크 측정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결제관행의 개선을 유도하고 지급결제기구 또는 참가자에 대해 결제계좌 보유의 허용및 중앙은행의 신용공여를 검토하는등 외환결제기구와긴밀히 협력하는 자세가 요청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