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주차장 건설 .. 양평유수지 일대 6만5천평방m 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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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의 양평유수지가 복개돼 대규모 주차장이 들어선다. 서울 영등포구는 1일 양평동 3가 57의 3일대 2만2천5백평방m에 1단계로 4백86대분의 주차장이 98년 10월까지 건설되고 2단계로 4만2천5백평방m의 부지에 6백85대분의 주차장이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 주차장은 민자유치방식으로 건설되며 주차장 건설업자는 20년간 무상사용후 구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주차요금은 2급지요금이 적용돼 처음 30분간 1천원, 15분 추가시 5백원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이 지역이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5호선 양평역과 가까워 환승기능을 담당할 수 있고 인근에 대규모 유통시설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증가하는 주차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이같이 주차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