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국내진출 외국사 현주소 : 'AT커니'..고객관리지속

AT커니는 미 시카고에 본부를 둔 경영컨설팅 업체로 현재 전세계 30여개국에 4,000여명의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도산의 위기에 빠진 미자동차 빅3의 하나인 크라이슬러사를 지원, 크라이슬러를 회생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또 포천지 선정 글로벌 1,000대 기업중 70%가 AT커니의 컨설팅을 받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업체다. AT커니에서는 전략개발에서 실행에 이르기까지 턴키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히 지난해 세계적 시스템컨설팅 전문회사 EDS와 통합한 이후 전략 운영 정보기술 등 경영컨설팅의 3분야를 총망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고객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것도 AT커니의 특징이다. 이 회사 고객기업 10개중 9개는 재계약을 맺는다고 한다. AT커니가 주요 고객으로 삼고 있는 업종은 자동차 화학 소비재 금융기관 석유.가스 전자통신 운송 공공시설 등이다. 특히 자동차 운송 금융관련 컨설팅에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또 전략개발 BPR 마케팅 공급망관리 정보기술 등에 관한 컨설팅도 수행하고있다. AT커니 한국지사는 지난해 6월 개설됐다. 20명의 컨설턴트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하나의 프로젝트에 5~6개국의 컨설턴트들이 공동작업한다. 신종원 이성용 두 한국계 컨설턴트들이 공동지사장을 맡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