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 국내진출 외국사 현주소 : '아서 더 리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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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의 컨설팅회사 아서 더 리틀(ADL)은 1886년 설립돼 현재 전세계에 52개의 지사 및 연구소와 약 3,000여명의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업무영역은 경영전략 컨설팅이 주를 이루고 있고 기술.상품개발 컨설팅,환경.건강.안전 분야의 컨설팅 등도 일부 수행하고 있다. 경영컨설팅회사로서 ADL의 대표적인 업적은 제품수명주기모델이다. 유아기 발전기 성숙기 쇠퇴기로 제품의 발전단계를 구분하는 이 모델은 60년대 초반 ADL에 의해 발표된 이후 지금은 경영학 교과서는 물론 산업구조를 설명하는데 널리 사용되고 있다. 사업전략 조직구조개선 기술전략 등 경영컨설팅의 주요업무에서 ADL은 다음 3가지 원칙을 강조한다. 그 세가지 원칙은 변화의 속도는 가속화돼야 한다는 것 변화의 핵은 사람이라는 것 전략 프로세스 자원 조직등 경영4대요소가 잘 조화돼야 한다는 것 등이다. 국내에 지난 94년 서울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현재는 20여명의 내외국인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있으며 프로젝트에 따라 10여명의 외국인 컨설턴트를 탄력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ADL은 변화의 핵을 사람으로 보기 때문에 정형화된 프로세스에 의한 개혁보다는 기업 임직원에게 변화에 대한 의식을 심어주는 "조직학습" 개념을 도입, 기업의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