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단 면적 확대 .. 공장증설/이전 쉬워져

전국 7개 국가공업단지의 관리대상면적과 용도별구역이 해안매립등으로 조정돼 공장증설이나 이전이 좀 더 수월하게 됐다. 4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국가공업단지관리 기본계획을 이날짜로 변경, 반월 여천 창원 온산 녹산 아산 한국수출등 7개 공업단지 관리면적을 종전 9천4백67만9천제곱미터에서 4백18만7천제곱미터가 늘어난 9천8백86만6천제곱미터로 확대했다. 늘어난 면적을 용도별로 보면 공장시설 1백31만4천제곱미터,지원시설 49만2천제곱미터 ,공공시설 17만6천제곱미터,녹지 2백20만5천제곱미터 등이다. 여천공단의 경우 해안매립 등으로 공장시설 2백2만8천제곱미터,녹지 1백94만5천제곱미터, 공공시설 8만6천제곱미터 등 총 4백5만9천제곱미터가 확대돼 호남정유와 LG그룹이 탱크터미널 부지에 공장을 증설할수 있게 됐다. 창원공단도 귀곡단지 등의 포함으로 공장시설은 6만7천제곱미터 줄어들게되나 지원시설 2만8천제곱미터,공공시설 1만7천제곱미터,녹지 22만4천제곱미터 등 모두 20만2천제곱미터가 늘어나 마산에 있는 한일합섬의 연료탱크 13개중 모노머탱크를 제외한 방커C유탱크 9개를 이지역으로 옮길수 있게됐다. 반월공단도 공장시설과 지원시설의 증감없이 공공시설과 녹지만 각각 1만9천제곱미터와 15만제곱미터가 확대됐으나 온산공단은 공장시설과 공공시설,녹지가각각 71만제곱미터와 2만제곱미터, 4만6천제곱미터가 줄어든 반면 지원시설은 53만3천제곱미터가 증가, 전체적으로 24만3천 가 축소됐다. 한국수출산업국가공단과 녹산공단은 공장시설이 지원시설 구역으로 변경되는 등 용도별 면적이 늘거나 줄었으나 전체적인 면적은 3백72만7천제곱미터 와 6백95만6천제곱미터로 종전과 변동이 없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