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99년까지 환경친화경영 본격화하기로

LG화학은 오는 99년까지 1천5백억원을 투자,환경친화경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LG는 이 기간동안 원료 생산 유통 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환경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하고 폐기물.폐수 제로( zero )화대기오염 허용기준치 2분의 1이하 수준 유지등을 목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매년 4백억원씩을 환경 예산으로 편성,여천공장 ABS폐수재활용시설 및 PVC폐기물재활용설비청주공장 소각로울산공장 액상촉매공장등 환경관련 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또 각 사업장마다 자체 폐기물매립장을 설치하고 폐수처리장 운전무인화대기관리 전산프로그램개발중앙집중식 소각로 설치등의 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생분해제품개발 리사이클링시스템구축 포장용기감량화등 환경을 고려한 생산과 제품개발작업도 병행키로 했다. LG관계자는 "기업의 환경친화정도가 경쟁력확보와 지속적 성장의 관건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환경관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사적 환경개선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