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 경영효율에서 가장 뛰어나

한국투자신탁이 경영효율성면에서는 뛰어난 반면 대한투신은 자기자본이 많고 운용수익률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민투신의 주총을 마지막으로 서울소재 3투신의 주총이 끝난 결과, 지난회계연도(95년4월-96년3월)동안 한국투신은 총수탁고 20조4,064억원과 당기순이익 136억원으로 가장 큰 외형과 경영실적을 냈다. 이에따라 한국투신은 1인당수탁고(133억원) 1인당영업이익(1억4,000만원) 펀드매니저 1인당운용수익(43억6,000만원)등에서 가장 앞선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자기자본의 경우 대한투신이 1,61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신은607억원에 불과했으며 국민투신은 3,226억원의 자본잠식상태를 보였다. 또 고유계정의 보유주식평가손율도 대한투신이 34.5%로 가장 낮았고 한국(35.9%) 국민(36.5%)순으로 높아 대한투신이 고유주식운용을 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입금규모는 국민투신이 2조832억원, 대한투신이 2조891억원 국민투신이 2조2,468억원을 기록했다. 신탁계정에서의 운용수익률은 주식형펀드의 경우 대한투신이 연2.52%로 가장 높았고 한국이 1.96% 국민은 0.18%였다. 공사채형펀드는 국민투자신탁이 12.63%로 가장 잘 운용했으며 대한투신이 12.56%, 한국투신이 12.47%를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