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조사단 파견 .. 정부, 본격 협력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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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교재개에 합의한 캄보디아에 11일부터 4일간 협력조사단을 파견,본격적인 협력가능성을 타진한다. 9일 외무부당국자는 "8월중 캄보디아대표부를 개설하고 경제협력 등을 구체화하기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11일 협력조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협력조사단은 외무부아태국과 국제경제국 등의 관계자 4명으로 구성됐으며민간기업이나 단체관계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협력조사단은 방문기간중 캄보디아정부관계자들과 접촉, 투자보장협정 및고학기술협력협정체결 무상원조를 포함한 공적원조 대표부개설지원문제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내년부터 캄보디아에 대해 무상원조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등 공적원조를 단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는 지난 75년4월 인도차이나 공산화로 프놈펜주재대사관을 철수하고 외교관계를 단절한지 21년만인 지난달 15일 캄보디아와 대표부급 외교관계재개에 합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