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산업노조, 노사화합 결의대회 열어

[대전=이계주기자] 동영산업 노사는 12일 대전공단내 회사 대강당에서 신뢰와 사랑으로 21세기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사화합결의대를 열었다. 이날 노사는 세계속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사화합계승을 위한무분규달성 인간존중의 노사문화확립 분배지상주의 실현 참여와 협력관계 정착 노사자치주의 실현 무분규기록계승을 결의했다. 육종영노조위원장은 "노사관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노사관계의 새로운질서를 창조해 나가자"며 "임금협상 중심의 노사관계를 탈피하고 인력개발중심의 노사관계로 변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전진규사장은 "그동안 노동조합이 중심이 돼 이끌어온 노사화합으로 회사발전이 지속돼온데 감사한다"며"인본주의적 경영으로 보람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영산업은 이에앞서 대전보건전문대 정헌준교수를 초청,WTO에 따른 개방화시대에 기업생존을 위해서는 기술력 못지않게 노사화합도 중요하다는 내용의 특강을 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