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세금리 12%대 재진입...13일 CD수익률 12.1% 등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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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성예금증서 기업어음등 중장기 시중실세금리가 보름만에 연12%대로 재상승했다. 13일 금융시장에서 최근 3개월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수익률이 전일보다 0.2%포인트 오른 연12.10%를 기록해 지난달 28일이후 처음으로12%대로 재진입했다. 또 90일짜리 기업어음(CP)도 전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연12.0%로 뛰어올랐다. 회사채수익률 역시 전일 연11.40%에서 연11.50%로 올라붙었다. 콜금리는 연11.70%수준에서 횡보를 계속하고 있다. 자금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총통화(M2)증가율이 통화당국의 연간목표치를 벗어나 한은이 지준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 은행들이 양도성예금증서발행을 늘려 CD금리가 시중금리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런 자금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일부중견기업들사이에 자금가수요가 일고 당좌차월한도소진에 따른 자금확보전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철한은자금부장은 "총통화증가율이 연간목표범위를 벗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은행신탁제도개편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통화관리를 강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