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뱅킹 인기 "폭발적" .. 이용자 150만, 3배로 늘어

전화 한통화로 은행업무를 처리하는 텔레폰뱅킹을 이용하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지난 3월말현재 텔레폰뱅킹 이용자는 1백48만6천명으로 작년6월말(46만6천명)보다 3.2배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대구은행이 35만명으로 가장 많으며 한일 26만명 서울 18만명 하나 12만명순이다. 텔레폰뱅킹서비스는 지난 94년 신한은행이 처음 실시한 이후 지난달말 현재19개은행(미국계씨티은행포함)이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감원은 올해말까지 경기 경남 충북 제일 평화 충청등 6개은행이 텔레폰뱅킹서비스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어서 텔레폰뱅킹을 실시하는 은행은 25개은행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텔레폰뱅킹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화 한 통화로 자금이체.조회.사고신고등 대부분 은행업무를 처리할수 있는 편리성때문이라고 은감원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엔 텔레폰뱅킹서비스를 이용해 대출을 해주거나(한일은행) 무선호출기통지서비스를 실시하고(상업 한일 서울 동남은행) 팩스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등(조흥 상업 한일 서울등 12개은행) 은행들이 특수한 서비스를 잇따라 개발하고 있는 것도 이용자를 끌어들이는 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