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안테나] 동양그룹 ; 동부그룹 ; 현대상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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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그룹은 14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각 계열사별로 창립기념식을 갖고 장기근속 255명 모범사원 121명 등 376명을 표창했다. 현재현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고도정보화사회로 바뀌는 대변혁의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이 큰 기업이나 강한 기업이 아니라 진실한 기업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하고 "인간존중의 경영 고객만족의 경영에 박차를 가하자"고 강조했다. 동부그룹은 14일 동부화재빌딩 11층에서 김준기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동부기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급 합금철 공정인 "DMR 공정"을 개발한 동부산업 박찬수차장 등 5명이 대상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상했다. 이밖에 특수강판을 소재로 한 그린보드를 개발한 동부제강 윤중식과장 등 모두 24명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됐다. 국내 철강수요 중소기업 대표자 모임인 "중소기업 경영자클럽"(가칭)은 14일 르네상스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포스틸 전순효사장을 초대회장에 선임했다. 63개사가 정회원으로 참여한 중소기업 경영자클럽은 철강관련 시장동향과 선진경영 등의 정보를 교류하고 철강재 수요에 관한 협조지원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포스틸은 품목별 6개 분과위원회와 사무국으로 구성된 이 클럽을 통해 철강수요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 경영에 반영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현대상선 20년사를 14일 발간했다. 807쪽 분량의 현대상선 20년사는 해운업계의 신기원 현대상선의 20년 오늘의 현대상선 기술발달사 등 4편으로 구성돼 임직원들의 해외시장 개척 일화와 기록사진등을 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