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대한 원화가치 상승세 반전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상승세로 반전됐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7백96원80전보다 70전높은 7백97원50전에 첫거래가 형성된뒤 한때 7백98원20전까지 올랐으나 다시 7백95원60전까지 하락(원화가치상승)했다. 이에따라 15일 매매기준율은 이날보다 30전 낮은 달러당 7백96원50전에 고시될 전망이다. 이로써 지난5일(달러당 7백86원60전)이후 9일동안 급락세를 보였던 원화가치는 다시 소폭이나마 오름세로 반전됐다. 외환딜러들은 최근 원화가치의 단기급락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이처럼 원화가치가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다음주초에도 조정국면을 거치겠지만 국제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원화약세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