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고속도로 핵심 ATM 기술 영국으로 수출 .. 한국통신

국내에서 개발된 정보고속도로용 핵심장비인 ATM(광대역초고속교환기)기술이 세계적인 통신사업자인 영국 BT사의 표준으로 채택될 전망이다. 한국통신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및 국내업체등과 공동으로 개발한 ATM관련기술을 영BT사에 이전키위한 공동연구협정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도시 및 공단등 인구밀집지역 등에서 음성 데이터 화상등을 송수신하는데 사용되는 초고속교환기인 ATM-MSS와 가입자 전송장치인 ATM-NTE기술을 이전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를위해 전문기술요원들을 BT사연구소에 파견키로 했다. 이번 협정체결로 국산 ATM-MSS와 ATM-NTE기술이 BT사의 표준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BT사에 장비를 공급하는 업체들이 이 표준을 따라야 하게돼 국내 업체들의 기술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