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서콘트롤, 일본에 산업저항기 수출

중전기업체인 태서콘트롤(대표 김성현)이 산업저항기분야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일본에 저항기를 수출했다. 20일 이회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 미쓰비시(삼릉)전기 나가사키공장으로부터 뉴트랄 그라운딩 리지스터(중성점접지저항기)6대를 수주,이중 2대를 2만달러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4대도 올해내로 수출할 계획이다. 접지저항기는 변압기나 발전기가 낙뢰등으로 인해 고장이 났을경우 곧바로 전력공급의 차단을 시키며 사고발생된 곳을 쉽게 찾아낼수 있는 기기로 이번에 수출된 접지저항기는 22.4kv급 규모의 중저압전력 설비에 사용된다. 김사장은 "인도네시아,말레이지아 중국측에도 저항기에 대한 수출상담이 활발하게 들어오고있다"면서 "필리핀과 방콕에 지점을 개설하는등 동남아지역의 시장을 확발히 개척중"이라고 밝혔다. 태서콘트롤은 지난 92년 설립된 회사로 제어용저항기를 비롯 액체저항기 전동차량저항기등 특수분야 저항기류와 시동리액터 D.C리액터와 콘덴서리액터등 리액터류등을 주로 생산하고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35억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