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집중탐구] LG전자 '아트캠 프리'..다양한 연출/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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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분리.결합형 8mm캠코더 "아트캠 프리"가 올해의 "우수산업디자인(GD)상품 선정제"에서 대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았다. 우수산업디자인상품 선정제를 주관하고 응모작을 심사 결정한 한국디자인포장개발연구원(KIDP)은 이 제품이 "세계최초로 카메라부와 비디오부를 분리결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해 다양한 연출과 편리하고 자유로운 촬영자세가 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의 사용가치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KIDP는 또"스포츠 레저등 각종 활동시 카메라부를 가볍게 한손에 들어올릴수있는 인간공학적 연구에 의한 컴팩트한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의 "아트캠 프리"는 일반 캠코드모양의 고정관념을 깨고 분리.착탈방식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 외형적인 디자인과 기능 양쪽 모두에서 획기적인 개선을 이루었다는 점이 대통령상 수상의 배경인 셈이다. 기존의 8mm캠코더는 가족행사 여행 육아성장등 용도가 극히 제한된 점이 없지 않았다. 비교적 고가인 제품가격에 비해 사용빈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LG전자는 "아트캠 프리"를 개발한 배경에 대해 "일반 촬영및 스포츠 레저욕구확대에 맞추어 자유로운 촬영자세가 가능하며 다양한 촬영앵글을 연출함으로써 소비자의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분리.결합방식 캠코드로 새롭게 촬영가능한 기법으로는 스키 사이클링시몸에 부착하고 촬영 자기모습을 스스로 촬영 몰래카메라용등 갖가지 재미있는 다른 기법으로 응용할 수도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은 4인치의 대형 액정모니터를 본체에 내장해 즉시촬영,즉시 재생은 물론 별도의 TV수신기를 부착,야외나 차안에서도 자유롭게 TV를 시청할수 있도록 했다. KIDP는 "아트캠 프리"가 "전면부의 부드러운 볼륨과 모서리부분의 경사처리에 의한 대비로 강한 이미지를 부여"했다는 순수예술적 가치도 빠뜨리지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