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동반하락 .. 주가 850선대로 밀려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850선대로 밀려났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경기관련주 대중주 테마주등 대부분 종목들이 동반하락하는 모습이었다. 64메가디램가격이 급락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LG전자 포철등 다른 경기관련주들의 하락을 부채질했다. 금융주 건설주등 이른바 대중주들도 신용매물을 이기지못해 약세행진을 이어가는 양상이었다. 최근 급등했던 개별종목들도 상승종목수가 크게 줄어들며 슬림화되는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91포인트 하락한 856.36포인트를 기록, 5일만에 다시 850선대로 떨어졌다. 거래는 전주말보다 조금 많은 1,438만주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어업 음료 고무 조립금속 운수장비등만이 조금 올랐을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자본금규모별로는 최근들어 많이 올랐던 소형주(자본금 350억원미만)들의 낙폭이 큰 편이었다. 종목별로는 폐광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한중석이활발한 매매공방속에 45만주가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제약주의 선두주자였던 한미약품이 하한가로 돌아섰고 아남전자도 11일 연속 상한가행진을 마무리하며 소폭 하락했다. 약세장에서도 거평 대성자원 세계물산등 자산주, 동화약품 보락 삼진제약등신약관련주, 환경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는 태림포장, CATV관련주인 호남식품,고급소주출시로 매출증가가 기대되는 진로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4개를 포함 230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4개를 합해 559개였다. [[[ 호재 악재 ]]] 원화환율 평가절하지속 신설투신, 주식투자자금 1조원 전망 정부, 하반기 경제운용 대폭 수정 투신미매각 수익증권 사상최고 기업 IR활동강화 해외증권 전환물량과다 반도체가격 급락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