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급좌석버스 다음달부터 운행키로

[부산=김문권기자] 부산시는 수영로 나홀로자가용승용차 통행제한에 따른 대중교통수단확충방안의 하나로 자가운전자를 흡수할 특급좌석버스를 다음달부터 운행키로 했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7월1일부터 차내에 공중전화기와 TV가 설치된 특급좌석버스 "아시아드 라인(ASIAD LINE)"을 운행에 들어간다. 2001번과 2002번 2개번호의 특급좌석버스 운행노선은 해운대신시가지 수영로터리에서 충무동간 47km와 해운대신시가지 수비삼거리에서 에덴공원(부산역경유)간 55km등 2개 노선에 시범 실시된다. 특급좌석버스는 40인승으로 요금은 1천원(현재 운행중인 일반좌석버스는 7백원)이며 각 노선별로 10개 지점에 정차하게 된다. 부산시가 특급좌석버스를 도입하게된 배경은 수영로에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나홀로차량 통행제한조치로 출퇴근시 불편이 예상되는 자가용운전자를흡수하고 도심외곽과 중심상업지역을 바로 연결하는 대중교통수단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