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이야기] 삼성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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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삼성생명을 생명보험업계의 "사관학교"라 한다. 해마다 "삼성맨"들이 생보사 고위직을 휩쓸며 "보험업계의 종가=삼성생명"을 과시한다. 현재 삼성생명 출신 생보사 사장은 손기수(국민) 유성근(신한) 전광로(한일) 김성무(태평양) 이시용(중앙) 이길섭(대일) 김현태(국제) 손영호(아주) 이종후(대신:대표이사부사장)등 9명. 삼성생명 이수빈회장과 김헌출대표를 더하면 총 11명. 33개 생보사중 3분의 1이다. 또 신설 생보사 임원 4명당 1명꼴로 삼성생명 출신. 손해보험업계까지 넓히면 삼성생명맨들은 금값이다. 보험산업 성장을 주도했던 삼성생명이 인재양성에서도 결실을 맺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