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통신사업자 선정서 탈락 종목들 하락 두드러져

엔케이텔레콤 효성물산등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종목들의 주가하락률이 두르러지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3주간 주가하락률 상위 10종목중 6개 종목이 신규통신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종목으로 나타났다. 하락률이 27.2%로 가장컸던 엔케이텔레콤은 경쟁이 치열했던 무선호출자 사업자 선정에서 실패한 종목이다. 엔케이텔레콤 1신주도 24.5%로 하락률 2위에 올랐다. PCS비장비제조부문에서 탈락한 효성물산도 24.1%로 하락률 3위를 기록했다. 또 대구경북지역 TRS에서 탈락한 코리아데이타, 수도권 CT-2와 무선호출부문에서 모두 탈락한 유양정보통신, PCS장비제조부문에서 탈락한 삼성전자1우선주도 각각 20.7% 20.3% 19.1%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수도권 CT-2에서 탈락한 이수화학과 PCS비장비제조에서 탈락한 금호건설도 19.0%와 18.0%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월드컵관련주로 관심을 모았던 삼환까뮤와 현대종합상사도 재료노출에따라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