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계절파괴 열풍 .. 스키 등 겨울용품 할인점 줄이어

백화점가에는 스키용품및 모피제품등 각종 겨울상품을 판매하는 계절파괴열풍이 불고 있다. 그랜드백화점은 다음주 "계절파괴상품전"을 테마로 삼아 4층 스포츠용품,5층 생활용품, 지하1층 가전용품매장에서 스키용품과 카페트 전기요등을 판매한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성수기 정상가의 40-60%선으로 크게 저렴하다. 그랜드백화점은 지난 94년부터 스키용품의 성수기인 12-2월매출과 비성수기인 6-8월매출을 비교해본 결과 성수기대비 비성수기판매비율이 94년 25%, 95년 31% 96년 추정치 44%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스키의류및 용품대전을 개최, 노르디카 피셔 로시놀 등 유명브랜드의 스키세트및 의류를 지난해 정상가격보다 50-60% 할인판매하고 있다. 미도파백화점은 상계점 1층에서 아토믹 로시놀 살로몬 블리자드등의 스키용품을 50%이상 할인판매하는 유명스키창고대방출행사를 갖는다. 애경백화점은 3층에서 모피.피혁제품기획전을 열고 무스탕재킷을 15만-20만원선에 판매, 알뜰고객을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