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사랑방] 기술주

저PER(주가수익비율)주, 자산주를 모르는 투자가는 없다. 그러나 최근의 장세기조를 살펴보면 장세전환 대표주자인 보험주, 성장성에 입각한 정보통신 관련주들의 주가상승이 기업매수합병(M&A) 관련주와 더불어 놀랄만한 수익률을 보여 주었다. 투자척도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대목이다. 반면 최근 주식시장은 추락하고 있다. 이제는 세계시장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기술력을 갖고 있고 잠재력이 막강한 업체들에 관심을 가질 때라고 생각한다. 하이테크주라고도 기술주라고도 불릴 수 있는 테마군이다. 경기도 경기지만 우리 기업들이 선진국에는 기술력으로 뒤지고,개발도상국들에게는 가격경쟁력에서 밀리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