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거리별 패키지정비' .. 기아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입력
수정
기아자동차서비스는 주행거리별로 자동차 종합점검을 해주는 패키지정비 프로그램을 업계 처음으로 개발,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주행거리별 패키지상품은 바캉스를 앞두고 장거리주행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비롯해 주행거리에 따라 2만-3만km 3만-5만km 6만-8만km 10만km 이상등 5가지 종류에 맞춰 종합점검을 실시해주는 것으로 병원에서의 종합검진과 같은 개념이다. 고객은 정해진 공임만 내면 엔진 하체 타이어등은 물론 각종 오일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임은 차종에 따라 장거리 주행점검이 3만원(프라이드)에서 6만원(포텐샤) 주행거리 3만km 이하가 6만원-11만원 5만 이하 9만원-14만원 8만km 이하 13만원-21만원 10만km 이상이 15만원-25만원이다. 기아서비스는 이같은 패키지 종합점검을 다음달부터 전국 17개 직영사업소에서 예약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아서비스관계자는 "정비 서비스가 지금까지는 사후정비 차원에서 이뤄지고있으나 이 프로그램은 정비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