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 이수강씨 회장으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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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합그룹은 이수강 전한국중공업 사장(57)을 고합물산 회장으로 영입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영남대 화공과 출신인 이사장은 지난 66년 졸업과 동시에 한국비료에 입사, 삼성중공업과 쌍용중공업을 거쳐 90년부터 한국중공업에서 일했다. 지난 93년 3월 한중 사장에 취임,올 3월까지 3년간 재직했다. 고합그룹과는 지난 4월 회장특별자문역으로 인연을 맺었다. 고합 관계자는 "우수한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그룹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라며 "이회장이 한국중공업 재직 당시 보여준 탁월한 경영능력이 높이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