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노래방' 즐긴다" .. 현대전자, 8월 첫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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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노래방을 즐기는 서비스가 등장한다. 현대전자는 인터넷상의 노래방서비스를 개발, 자사의 인터넷통신망인 아미넷(http://www.aminet.co.kr)을 통해 8월부터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29일 발표했다. 노래방 서비스는 전세계 인터넷사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웹브라우저(웹검색용프로그램)로 인터넷익스플로러 3.0이상을 써야만 한다. PC통신상에서의 노래방은 데이콤의 천리안매직콜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나 인터넷상에서 실시되는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대측은 밝혔다. 현대전자는 8월 7백여곡을 시작으로 시범서비스 할 예정이며 이를 이용할때필요한 프로그램들이 자동으로 사용자의 컴퓨터에 설치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노래제목은 물론 가수이름이나 가사 첫소절만으로도 원하는 노래를 찾을수 있으며 4곡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곡의 제목과 가수이름이 정지화상및 동화상과 함께 나타난다. 현대전자는 오는 12월까지 팝송을 포함, 서비스 노래를 3천곡으로 늘려 유료화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