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는 필수품" .. 롯데제과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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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운전, 야외 생활 등이 늘어나면서 사치품쯤으로인식되던 선글라스가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롯데제과 홍보실이 1일 사원 164명을 대상으로 선글라스 보유 실태를 조사한결과 조사 대상의 70%가 선글라스를 갖고 있으며 여자의 36%, 남자의 19%는 선글라스를 2개 이상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글라스의 용도로는 남자의 경우 조사 대상의 79%가 "눈보호"21%가 "멋내기"라고 답한 반면 여자는 조사대상의 64%가 "멋내기", 26%가 "눈보호"라고 답해 남성들은 주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끼는 반면 여성들은 멋내기용으로 선글라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글라스 구입가격은 평균 3만9,000원으로 남자가 평균 4만1,000원,여자는 평균 3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좋아하는 선글라스 색깔은 검정.회색 계열이 68%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초록 계열 20%,파랑 및 빨강 계열 각각 4% 등이었다. 좋아하는 선글라스 모양은 남자의 경우 타원형, 나비형, 네모형 등을 들었으며 여성의 경우 70% 가까이가 지난해 유행했던 다소 작은 타원형렌즈를 선호했다. 선글라스를 가장 많이 착용하는 때는 남자의 경우 조사대상의 53%가 "운전할 때", 39%가 "야외로 나갈 때"라고 답했으며 나머지 8%는 "야구장 갈 때" "예쁜 여자 훔쳐볼때" "나이트클럽 갈 때"등이라고 말했다. 여자의 경우 85%가 "야외로 나갈때", 12%가 "외출시", 3%가 "운전할 때"라고 답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