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 주민, 전화사서함 통해 단체장과 대화

광주.전남지역 주민들은 1일부터 전화사서함을 통해자치단체장에게 각종 민원과 건의사항을 전할 수 있게 됐다. 1일 한국통신 전남본부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통한 "시.도민의 소리"서비스는광주.전남지역 민선자치단체장 25명의 전화사서함을 통해 주민들이 자치단체장에게 각종 민원이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수시로 전달하게 만든 시스템. 한국통신은 이 서비스가 주민과 민선단체장이 쉽게 접촉하기 힘든 현실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시로 전달, 자치단체 정책결정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방법은 광주시장과 각 구청장의 경우 지역번호 없이 700-3100번을 누르고안내방송에 따라 민원사항 등을 녹음하면 되고 전남지사와 각 시장.군수는 700-3300번을 누르면 되며 시내통화요금이 적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