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여권발급 간소화 .. 해외여행 성수기 대응

정부가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여권을 신속히 발급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1일 외무부당국자는 "오는 9일 외무부 내무부 서울시및 서울시4개구청 재경원 등 관계부처회의를 열어 성수기여권발급대책, 여권발급기관확대 및 정원조정문제, 여권발급담당자의 사기진작방안 등을 협의, 여권을 신속히 발급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여권의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요소를 대폭 강화한새 여권을 빠르면 내년부터 발급할 계획이다. 외무부는 이에 앞서 오는 5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고객지향적 정부구축을 위한 민관합동대토론회"에 여권업무전산화실적과 향후발전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