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공업, '우리별 3호' 사업 참여

한라중공업은 우리별 3호의 위성체 분리시스템과 인공위성 기계구조시스템을 한국과학기술원 인공위성센터와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한라중공업이 공동 개발할 위성체 분리시스템은 무궁화위성의 위성 분리때사용된 방식과 유사한 "V형 클램프밴드"다. 또 인공위성 기계구조시스템은 태양전지판, 원격탐사 및 우주과학 탑재체 등을 싣기 위한 구조물이다. 내년 하반기에 발사될 예정인 국적 인공위성 우리별 3호는 고도 8백km 궤도를 돌면서 지상 15m 높이 이상의 물체 탐사기술 방사능 영향 측정 전개식 태양전지판 위성자세 유지 등의 기술을 실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