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노조 16곳, 무기한 전면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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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계 24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합노조인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위원장고영주)산하 16개 노조가 2일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과기노조는 이날 오전 대덕단지 종합운동장에서 노조원 1천5백여명이 참가한 집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 3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올바른 과학기술정책및 자율교섭쟁취를 위한 전조합원 결의대회"를 갖고 연구과제중심운영제도 (PBS)시행유보 및 실질임금인상 등을 촉구했다. 이번 파업에는 원전사업이관으로 인해 보직자사퇴로 강경대응하고 있는 원자력연구소등 과학기술처 산하 15개 연구기관과 건설교통부 산하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참가해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국가연구활동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