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시황] 오름세 주춤 .. 보합권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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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오름세를 보이던 주식값이 경계매물에 밀려 보합세에 머물렀다. 2차민방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중소형주들이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대형우량주들은 대부분 단기차익매물에 밀려 반락했다. 특히 K건설에 악성루머가 나돌아 저가건설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3일 주식시장에서는 연이틀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과 추가상승을 예상한 사자물량간의 힘겨루기가 벌어져 종합주가지수가 혼조세를 거듭한 끝에 전일보다 0.31포인트 오른 838.24로 마감했다. 대형주가 많이 포함된 한경다우지수도 174.73으로 전일보다 1.03포인트 올랐다. 반등이 지속 될 것으로 보는 사자주문과 반등이 마무리됐다고 보는 팔자주문간의 호가차이가 커 거래는 1,845만주로 저조한 편이었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대형주의 하락으로 전장한때 8.06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중소형주들의 반등으로 낙폭을 줄였다. 후장들어서도 사자 팔자간의 공방이 치열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오른 선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종이 의복 의약등 내수관련주들이 오름세였으며 1차금속운수창고 증권 등은 내림세였다. 최근 반등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한국이동통신 한전 포철등 대형우량주들은경계매물에 밀려 소폭씩 하락했다. 대륭정밀 아남전자등은 이달부터 위성방송시대가 개막된다는 소식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대성자원 동원등 탄광개발관련주 선도전기 창원기화기등 환경관련주 대한펄프 동일제지등 목재관련주등도 낙폭과대에다 실적호전 등으로 상한가까지 올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82개를 포함 423개였으며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개를 포함 354개였다. > 신설투신자금 1,300억원 증시유입 전망 동남은행 등 11개사 상장 달러 강세 지속 SOC에 현금차관 허용 하반기 통화긴축 없어 K건설 자금악화설 정부2차 민방사업자 선정기준마련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