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4일) '베트남 어제와 오늘' 등

"인도 봄베이에서 폴로경기 소개" (오후 2시30분) = 인도와 캘리포니아 알래스카를 여행하며 다양한 레저를 즐긴다. 특히 폴로는 오래전 인도에서 시작된 경기로 온 국민이 즐기는데 처음에는 공 대신 적대국포로의 머리를 사용했다고 한다. 43km에 이르는 고야주 솔리비안 해번에서 즐기는 수상스키는 가히 환상적이라 할만하다. "베트남 어제와 오늘" (오후 8시) = 전쟁이 할퀴고 간 베트남 곳곳에는 아직도 커다란 상처가 깊숙히 남아 있다. 20만개의 지뢰박에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당하는 사람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고엽제와 제초제로 국토의 1/3 이상이 황폐화되고 유전자 변형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률이 급증하고 있다. 전쟁의 사상아인 아메레이지안은 5만명.베트남인 엄마와 미국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은 대부분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고 사회에적응하지 못한 채 떠돌고 있는 현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