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탐방] '한국 피자헛' .. 인터뷰 : 김한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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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연 한국피자헛사장은 "우리나라 피자수요는 급속히 늘고 있으나 점포는 아직 모자라는 형편"이라며 "앞으로 직영점만 고집하지 않고 가맹점을 늘리는 것도 고려해 점포를 빠른 시일내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자헛의 장점은. "고객취향조사를 자주하고 신제품 개발에도 2~3년씩 투자하는 등 고품질의맛좋은 피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비용이 더 들더라도 국내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피자를 만든다는 원칙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메뉴개발 계획이 있다면. "고객이 원하는 메뉴는 반드시 개발한다는 방침입니다. 요즘 디저트 수프등을 원하는 손님들이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 이쪽으로 메뉴를 개발할 생각입니다" -피자헛의 점포개점 전략은. "2~3년내에 점포를 현재의 113개에서 200여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가맹점을 운영하더라도 제품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점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현재 11개에 불과한 배달전문점도 앞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여 배달점 확대에도 주력할 생각입니다" -피자헛의 장기경영계획은. "피자헛은 앞으로도 피자전문업체로 계속 나갈 겁니다. "피자만큼은 피자헛에서 먹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뿌리내릴수 있도록 고품질과 적당한 가격대의 피자를 만드는 데 힘쓸 생각입니다" -피자헛에서 개선해야할 것이 있다면. "우리 입맛에 맞고 다양한 피자를 개발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또 인력을 확충해 손님이 너무 많이 몰릴 경우 배달이 힘든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