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투자신탁] "이렇게 뛴다" : 교보투신..원칙투자 고수

증권사들이 속속들이 투신사를 설립하고 있다. 동서투신과 고려투신이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시작, 신설투신으로서 첫테이프를 끊었다. 서울 LG 대신 동원 신영 등도 오는 10일께 영업을 시작한다. 재정경제원이 추산한 신설투신의 수는 20개이상이다. 기존투신사까지 합하면 약30개에 달하는 투신사가 간접투자시장을 노리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투신업계는 무한경쟁시대에 돌입하게 됐다. 교보투신사 윤희육 사장의 출사표를 들어본다. ======================================================================= 투자신탁업의 전망은 밝다. 2,000년에는 투신수탁고가 지금의 3배에 달할 전망이고 대외개방과 더불어 우리의 활동영역은 세계시장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투신사로서 경쟁력우위요소는 우수한 전문인력, 운용능력, 상품개발능력, 전산 등 정보지원능력, 그리고 판매능력이다. 이중에서 우수한 전문인력의 확보와 육성은 경쟁력의 핵심요소다. 일류인재를 통해서만이 기업의 가치창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보투신은 전임직원의 평균연령이 32세인 젊은조직이다. 또한 각부문마다 검증된 최고의 우수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재를 제일로 알고 이들에게 최대한 일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겠다. 이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창의력과 잠재능력을 발휘할때 교보투신은 21세기최고의 운용전문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다. 운용은 내재가치위주의 기본적 분석을 중시하는 운용철학을 가지고 원칙에입각한 투자전략을 구사하겠다. 업계최고수준의 수익률목표와 대고객서비스를 통해서 고객만족을 이루겠다. 판매 역시 교보증권에서 수익증권 전담판매조직과 판매전문인력으로 영업전략의 차별화를 기하고 있다. 5년내에 수탁고 5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