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대러시아 진출 '적극-소극론' 엇갈려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재선이후 일본기업들의 대러시아 진출전략이 양극화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재계는 러시아 진출을 둘러싸고 시장개척의 강도를 높이는 가전업계 중심의 적극 파와 더욱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종합상사중심의 신중파로 나뉘어지고 있다. 가전업계의 경우 보리스 옐친대통령의 재선으로 러시아 개혁이 진전되면서신흥부유층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 보다 적극적인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