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산업, 패밀리레스토랑 사업 진출

부동산임대업체인 유진산업이 패밀리레스토랑사업에 진출한다. 신동방그룹 계열사인 유진산업은 지난 93년부터 패밀리레스토랑 "판다로사"를 운영해온 이가상사를 인수키로 하고 구체적인 인수조건을 협의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가상사는 지난 93년 미국 최대 외식업체인 메트로미디어사의 패밀리레스토랑 체인 판다로사를 국내에 도입,서울 삼성점 논현점등 2개점을 운영해 왔으나 점포수를 확대해야 하는 계약상 의무를 이행치 못해 어려움을 겪어오다 최근 유진산업에 인수를 제의했다. 유진산업은 이달안에 이가상사와 인수계약을 맺는 대로 점포개발에 착수,판다로사 점포를 전국에 20~3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판다로사 매장의 인테리어를 바꾸고 기업이미지통합(CI)작업을벌여 영업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