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하이라이트] (583) 톰 카이트의 충고 <6>

카이트는 "크로스핸드 퍼팅그립"을 한다. 그는 양손이 악수하듯 거의 마주보는 형태의 이 그립이 전통적인 "역오버래핑 그립"보다 나은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크로스핸드 그립은 어드레스 당시의 오른손목 상태를 스트로크를 하는동안 내내 유지시켜준다는 것. 오른손목이 그대로 있으면 자연히 왼손목도 굽어지지 않는다. 이 그립은 또 시야를 좋게하고,부드러운 스트로크를 가능케 한다는 것. 역오버래핑그립은 오른손이 왼손보다 아래에 위치함으로써 오른어깨도 왼어깨보다 밑에 오게된다. 이렇게 몸이 기운상태에서 퍼팅라인을 살피다보면 오차가 발생할수 있다는 것이다. 크로스핸드 그립을 하면 어깨가 수평이 된 상태로 똑바로 서서 스트로크를 하게 되므로 퍼팅라인을 잘볼수 있고, 보다 부드러운 스트로크를 이끌어낼수 있다. 카이트는 오른손 하나만으로 퍼팅연습을 해보는 것도 오른손목의 견고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