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화승인더스트리, 흑자기조 정착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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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인더스트리의 올 반기순익이 전년보다 150%가량 신장되는 등 수익성이크게 개선돼 흑자기조가 정착되고 있다. 9일 화승인더스트리 관계자는 "94년 8월 만성적자였던 신발부문을 정리한후지난해 30억원의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흑자기조가 정착돼고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매출액도 36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5%가량 늘어났다. 화승인터스터리는 신발경기 침체로 4년연속 매출액 감소를 보여 92년 1,708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656억원으로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설적이 호전되는 것은 신규업종이 BOPP(이축연신필름) 필름의 매출이 30%늘어나는 등 신규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97년하반기부터는 PET필름을 생산할 예정이라 년간 400억원의 추가매출이 발생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회사관계자는 전했다. 이 회사는 또 부산 명장동의 연수원부지를 9월말까지 매각할 계획으로 추진중이어서 하반기에는 10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증권계에서는전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또 "97년하반기부터는 PET필름을 생산할 예정"이라 연간 400억원의 추가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