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감포 제2보문단지 하반기 착공..해양관광지 개발

[ 대구 = 신경원기자 ] 경주관광개발공사(사장 이정배)가 추진중인 감포 제2보문단지건설 사업계획이 확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주시 감포읍 대본리일대 1백20만평에 총 사업비 7천3백5억원이 투입되는 감포 제2보문단지개발계획이 진행된다. 올하반기 착공해 오는 2005년 완공예정으로 진행된다. 감포관광단지는 기존의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해 동남권의 해양관광단지로 개발되는데 역사문화탐방과 해양레크리에이션 활동 중심지로 7개지구로 나누어 개발된다. 41만평규모로 조성되는 운동오락지구에는 옴니맥스영화관 해양문화센터 해양박물관을 갖춘 오션랜드와 해양수족관 돌고래쇼장 어촌생활체험장이 들어서는 시라이프파크, 사격장과 골프장 번지점프장 등 레포츠랜드도 갖추게 된다. 휴양문화시설지구에는 기업 청소년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휴양촌과 수목원 산림동물원 야영장 문화예술공연장 관광농원 등의 시설이 건설되고 숙박시설로는 관광호텔과 가족호텔 콘도등 2천4백10실규모의 숙박시설이 건립된다. 이밖에도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우체국 파출소 병원 등을 갖춘 서비스플라자와 관광헬기장, 공용터미널과 복합상가 농수산물 전시판매장도 갖추게 된다. 경주관광공사는 총 사업비 7천3백5억원 중 1천4백42억원은 국비를 투입하고 나머지는 5천8백63억원은 민자로 조달할 예정이다. 감포관광단지 조성계획은 지난 93년 국토이용계획변경가 관광단지 지정을 거쳐 올해 5월 기본설계를 완료했고 올 하반기부터 토지매입에 착수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