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우즈벡공화국 부총리, 한일은행에 자국 진출 요청

방한중인 첸 빅토르 우즈베키스탄공화국 부총리는 10일 이관우한일은행장을 방문,자국에 한일은행이 진출해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빅토르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자원이 풍부한데다 정치가 안정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하고 "특히 우즈벡에는 조선족만 20여만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빅토르부총리는 한일은행의 진출방안으로 지난 4월 설립된 아사카은행과의 합작을 통한 현지법인 또는 지점설치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이행장은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타당성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