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대전 대상 양승옥씨 차지 .. 공예/서예대전 입상작 발표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이두식)가 주최한 제11회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금속공예 "조화"를 출품한 양승옥씨 (45, 서울 마포구아현동 275의10)가 차지했다. 또 제8회 대한민국 서예대전 대상은 한문 "중용제일장"을 출품한 송신일씨 (41.서울 강동구 성내2동 135의6)에게 돌아갔다. 공예 대상작 "조화"는 기하학적 형태에 천.지.인의 철학사상을 결합시켜 전통고유기법의 현대적 접목을 꾀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서예대상 "중용제일장"은 북위남북조서체의 정형을 바탕으로 새로운 서법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발표된 심사결과에서 공예대전 우수상은 "아이들" (금속)의 이윤 (29, 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512), "우리의 기억" (도자)의 김정옥 (39, 서울 강북구 수유동 29의81), "일출, 일몰" (목칠)의 신낭호 (40, 강원도 강릉시 송정동 대림맨션 605), "상념속에서1" (염직)의엄희섭 (39, 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 3동 706)씨가 받았다. 공예대전에는 총 411점이 출품돼 특선 및 입선 등 127점이 입상했다. 서예대전 우수상은 "관동별곡" (한글)의 홍정선 (61, 경기 군포시산본동 동솔거대림아파트 730의 904), "인사" (한문)의 김일숙 (50,서울 서초구 서초4동 삼익아파트2의402), "묵죽" (사군자)의 최경자(40, 서울 송파구 잠실1동 주공아파트 109동 104), "박학심문시원유명"(전각)의 이중기 (50, 서울 마포구 서교동 376-10)씨가 받았다. 서예대전에는 총 1,729점이 출품돼 301점이 입상했다. 입상작들은 15~30일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일반에 전시된다. 공예.서예대전 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공예대전 금속 = 정호연 장석수 도자 = 이한상 김광면 이용필 황도영 목칠 = 서석민 염직 = 이혜숙 최은진 # 서예대전 한글 = 정복동 조경희 정순희 김옥선 최재연 박주옥 이명실 한갑수 한문 = 오교선 정복순 안병한 이영철 전홍규 윤상민 곽영민 김용권 권인호 김동우 이장환 추진호 강수남 이송자 홍동의 여성구 송정택 이홍재 사군자 = 김동애 손성범 김영삼 김준태 임종각 김연익 홍윤식 전각 = 이정호.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1일자).